대한민국 차세대 선박건조 및 연료 공급 역량 강화 전략: 차세대(NX) 선박과 연료에 관한 제언
research 2026-10-13
해운

대한민국 차세대 선박건조 및 연료 공급 역량 강화 전략: 차세대(NX) 선박과 연료에 관한 제언

소개

본 정책 브리프는 2027년 4월 시행되는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그린 메탄올·암모니아·수소·전기 기반의 차세대 선박과 연료(NX)에 재정을 집중해야 할 것을 제언한다.

이를 위해 △중소형 조선소의 차세대 선박 건조 지원 △차세대 연료 가격 보조 △항만별 차세대 연료 벙커링 구축이라는 3대 추진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요약


기후솔루션은 문대림 의원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주시갑)과 함께 2026년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2026년 3월 공포된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은 2027년 4월 시행된다. 자료집은 이 법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데 필요한 선박·연료·항만 정책을 하나로 묶어 제안한다.

왜 '차세대 선박과 연료'인가
현행 친환경선박법은 LNG·LPG 같은 화석연료도 친환경 에너지로 인정한다. 그 결과 탈탄소 예산이 화석연료 기술에도 배분되어 왔다. 자료집은 그린 메탄올·그린 암모니아·그린 수소·재생에너지 전기로 움직이는 선박과 그 연료 공급 체계를 '차세대 선박과 연료(NX)'로 묶어 재정을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LNG를 거치는 중간 단계는 건너뛰자는 것이다.

현황 진단

  • 전 세계 5,000GT 이상 선박 가운데 메탄올·암모니아·수소·바이오연료로 실제 운항하는 선박은 0.82%에 그친다.

  • 5천 톤 이상 국적 외항선 1,044척 중 친환경 동력원 추진선은 98척이다. 이 가운데 83척이 LNG이며, 차세대 선박은 메탄올선 1척뿐이다(2024년 말 기준).

  • 2026년 친환경선박 예산 2,555억 원 중 연료공급 기반 구축 예산은 약 7%(185억 원)이다. 그마저도 약 80%가 LNG 인프라에 배정되어 있다.

  • 지원이 건조비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중연료선은 인도 후에도 값싼 중유를 쓸 수 있다. 실제 병목은 연료비 격차다. 8,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부산에서 LA까지 편도 1회 운항할 때 e-메탄올을 쓰면 약 17.7억 원이 추가로 든다(2025년 기준).

3대 추진과제
① 중소형 조선소의 차세대 선박 건조 지원

  • 신규 공공선박에 차세대 연료를 원칙으로 적용하고, 통합발주와 표준선형으로 물량을 공급하며, 국산 기자재의 해상실증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 중형 조선소 3사 분석 결과, 2.37조 원을 지원하면 지원이 없는 위기 시나리오보다 2050년까지 누적 수주가 84.7조 원, 직접고용이 약 19.6만 명 늘어난다.

  • 기존 수주잔량이 소진되는 2029년이 골든타임이다.

② 차세대 연료 가격 보조

  • 국내 항만에서 차세대 연료를 벙커링하는 것을 조건으로 연료 가격차 일부를 보전한다.

  • 연안선박부터 우선 지원하고, 보조율은 연료별로 차등을 둔다.

③ 차세대 연료 벙커링 구축

  • 항만별로 연료를 특화한다.

    • 부산·평택당진: 메탄올

    • 울산·여수광양·대산: 암모니아·수소

    • 인천: 메탄올·전기

    • 목포·제주: 전기

  • 초기에는 공공이 운영하고, 일몰 조항에 따라 민간에 이양한다.

  • 재생에너지 기반 연료의 국내 생산을 병행한다.

제도와 재원 제언

  • 특별법 시행령에 연료 공급·사용 지원(연료비 격차 보전) 근거를 신설하고, 시행규칙의 녹색선박 범위에 전과정 온실가스 집약도와 지속가능성 기준을 반영해야 한다.

  • 기존 재원 조합에 더해, 정부가 후순위를 부담하는 '국민참여 펀드'를 제안했다.

  • 단계별 이행 로드맵(2027–29년 / 2030–34년 / 2035년 이후)과 부처별 역할 분담안을 함께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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