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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상풍력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양공간에 대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국내외 해상풍력 단지의 설비용량 밀도를 분석하여 2035년과 2050년 목표 달성에 필요한 해양공간을 추사하고, 계획입지를 통해 필요한 공간을 적기에 확보가기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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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한국 정부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 GW를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2026~2035년 총 55 GW 규모의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경쟁입찰과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다가 계획입지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가 본격화되면서 이제 목표 달성의 관건은 해상풍력에 필요한 해양공간을 얼마나, 그리고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가 되었다.
그러나 보급 목표를 실제 보급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필요한 면적을 정량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같은 1 GW의 해상풍력이라도 단지 규모, 기초형식, 터빈 배치, 면적 산정 방식에 따라 필요한 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누적 해양공간 수요는 2035년 25 GW 보급 시 약 3,700~6,660 km², 2050년 98 GW 탄소중립 경로에서는 약 15,400~26,520 km²에 이른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실제 발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공간을 입찰 일정에 맞춰 확보할 수 있느냐다. 2035년까지 예정된 발전지구 경쟁입찰 24 GW를 수용하는 데만 약 3,800~6,500 km²의 신규 발전지구 지정이 필요하다.
현재 확인되는 개발 가능해역을 기준으로 보면 2035년까지 필요한 공간은 면적상 확보할 수 있는 범위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달라진다. 2050년 98 GW 탄소중립 경로에서는 고정식 해상풍력에 필요한 발전지구 면적이 현재 확인되는 고정식 가능해역의 72~135%에 이른다. 따라서 해상풍력 목표를 달성하려면 보급 목표와 입찰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발전지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공간 제약을 조정하는 입지 전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