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에 따라 단백질 수요 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단백질 공급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단백질 공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동물성 단백질은 축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축산업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동시에 이상기후, 가축질병, 사료 가격 변동 등으로 생산 기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체식품은 증가하는 단백질 수요를 충족하면서 기후·식량안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50년까지 국내 육류 수요와 생산을 전망하고 소비자 수용성에 기반한 3가지 대체식품 확산 시나리오를 설정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그 경제적 편익, 식량안보 개선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
육류 수급 격차 확대: 국내 육류 수요는 2026년 339.8만 톤에서 2050년 418.3만 톤으로 23.1% 증가하지만, 국내 생산은 11.2% 증가에 그쳐 수급 격차가 2026년 136.8만 톤에서 2050년 192.6만 톤으로 40.8% 확대될 전망이다.
대체식품의 역할: 식물성 대체육과 세포배양육은 증가하는 단백질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보완적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준 시나리오에서 2050년 육류 수요의 13.51%, 약 56.5만 톤이 대체식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 효과: 기준 시나리오에서 온실가스 감축량은 2050년 약 345.7만 톤 CO₂eq, 경제적 편익은 약 1,870억 원이다. 세포배양육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적용하면 감축량은 약 483.9만 톤 CO₂eq까지 확대된며, 경제적 편익도 약 2,618억 원으로 증가한다.
식량안보 효과: 2050년 육류 수입 수요를 약 26.2만 톤 감소시키고, 식량안보 가용성 측면의 경제적 효과는 약 1조 8,441억 원으로 추정됐다.
정책 메세지: 대체식품을 단순한 신산업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적 단백질 공급원으로 보고, R&D 투자, 제도 정비, 소비자 신뢰, 국내 원료·생산 기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중장기 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