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월드푸드테크협의회, 푸드테크 정책 의제화·제도 개선 등에 협력
산업계·학계·시민사회·글로벌 네트워크 연계해 푸드테크의 기후·환경적 가치 확산
왼쪽부터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 기후솔루션 김주진 대표
기후·에너지 전문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 이하 'WFTC')는 31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푸드테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푸드테크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푸드테크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함으로써 푸드테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의성실 원칙 아래 ▲의제화 공동 노력: 푸드테크의 중요성과 과제를 국가·글로벌 아젠다로 공론화 ▲정책·제도 개선 협력: 관련 법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대중 인식 확산: 저탄소 식단·대체식품 등 긍정적 효과 홍보를 위한 캠페인·포럼 공동 추진 ▲네트워크 협력: 산업계·학계·시민사회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의 혁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 사회적 공감대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푸드테크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기원 WFTC 공동회장은 "2050년 100억 인구 시대의 기후위기를 막으려면 전 세계 탄소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푸드 시스템의 탄소를 줄이는 '푸드테크' 혁신이 필수"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푸드테크의 기후위기 대응 가능성을 국내외 의제로 확산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의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5년 12월 21일부터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지난 7월 6일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적 흐름 속에서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기후·환경적 관점을 더하고 민간 부문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에는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 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 친환경 포장기술 등이 포함된다.
한편 기후솔루션은 2016년 파리협정 목표 이행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 탈탄소화를 비롯해 농식품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 대중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다. WFTC는 월드푸드테크 써밋 등을 통해 푸드테크 기반 ESG 가치 실현에 힘써 왔으며, 최근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환경)'에 참여해 'AI 기반 급식 식수예측·저탄소 식단 추천 통합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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