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석유화학산업은 국내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핵심 산업 중 하나로, 현재 공급 과잉에 따른 산업 위기와 탈탄소 전환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 배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납사분해시설(NCC)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환이 불가피한 핵심 공정이다.
본 보고서는 NCC 연료 전환 기술 중 NCC 전기화가 수소화 대비 비용효과적인 전환 수단임을 확인하고,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2050년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는 기술적·경제적 경로를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여수·울산·대산 등 주요 석유화학 산업 집적지역을 대상으로 감축 비용과 전력 수요를 비교하고, NCC 전기화와 수소화 기술 간 비용효과성, 생산량 감축을 포함한 산업 구조개편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NCC 전기화 기술의 신속한 실증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요약
본 연구는 NCC 전기화, NCC 수소화, 히트펌프, BTX 고온공정 저탄소 기술 등 주요 전환 기술을 비교·조합하여,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함
분석 결과, NCC 연료 전환에 있어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NCC 전기화가 석유화학산업에서 가장 비용효과적인 탈탄소 전환 기술로 확인됨
특히 생산량(설비용량)을 25% 감축하는 산업 구조개편을 병행할 경우, NCC 전기화는 수소화 대비 최대 약 128조 원의 누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됨
한편, 국내 NCC 전기화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해외 주요 기업들은 전기 가열로 실증 플랜트 준공에 도달하여 국내 산업과 해외 선도 사례의 격차가 확인됨
연구 결과는 NCC 전기화의 신속한 실증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임을 명확히 보여줌
본 보고서는 정량 분석에 기반해, 기술 전환과 생산 구조 조정을 병행하는 석유화학산업 탈탄소 경로와 함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