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금요일, 기후솔루션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름하여 ‘같이 걸어온 10년, 같이 걸어갈 10년’. 지난 10년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한길에서 기꺼이 발을 맞춰주신 후원자, 파트너, 그리고 기후 현장의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발자취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걸음으로 시작했던 기후솔루션은 어느덧 더 넓은 무대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규모와 영향력은 커졌지만, 우리가 품고 있는 원칙과 목표만큼은 처음과 같이 선명합니다. 앞으로도 기후솔루션은 다음 세 가지 과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완전한 탈석탄 달성: 석탄발전이 역사 속으로 조속히 퇴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전력망·전력시장 개편: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낡은 전력 시스템의 틀을 바꾸겠습니다.
태양광·해상풍력 입지 및 인허가 규제 해소: 지역과 국가 단위에 얽혀 있는 불합리한 규제의 벽을 허물고 재생에너지 보급의 길을 넓히겠습니다.

🌱 처음의 고민부터 오늘의 성취까지, 김주진 대표의 환영사
행사의 포문은 기후솔루션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김주진 대표의 따뜻한 환영사로 열렸습니다. 처음 단체를 세우던 시절의 막막함과 고군분투부터, 수많은 난관을 넘어 의미 있는 성취를 일궈내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오랜 인연들이 전한 따뜻한 축하와 연대의 메시지
이날 자리에는 기후솔루션의 든든한 벗이자 동반자인 네 분의 특별한 손님이 축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는 황성렬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해 성원기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 김진영 어린이투자펀드재단 디렉터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고 지난 10년의 노고를 치하하며 뜨거운 응원을 건넸습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박지혜 국회의원도 영상을 통해 각별한 축하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박 의원은 기후솔루션 구성원들과 연구원들이 보여준 끈기와 집념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의 기후를 지키는 이 치열한 싸움을 앞으로도 힘차게 이어가 달라는 든든한 격려를 덧붙였습니다.

🎁기후솔루션의 오늘을 있게 한 얼굴들,감사패 전달식
10주년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지난 세월 동안 기후솔루션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신 분들이었습니다. 소중한 후원자분들과, 자문위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분들의 조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기후솔루션도 없었을 테니까요.
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주진 대표가 기후솔루션의 첫 번째 공식 후원자인 권한준 님과 연구·전문성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카이스트 (KAIST) 전해원 교수님께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오간 환한 미소와 박수 속에 감사의 마음이 오롯이 전해졌습니다.

🙋 “기후솔루션의 진짜 생일은 언제일까요?” 열기 가득했던 퀴즈 타임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기후솔루션 퀴즈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기후솔루션의 정확한 설립일은 언제일까요?” 부터 “기후솔루션이 매달 발행하는 뉴스레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까지 다채로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가장 먼저 손을 번쩍 든 참석자에게만 정답의 기회가 주어졌던 만큼 현장의 순발력 경쟁도 무척 치열했습니다. 정답을 맞힌 세 분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정의 선물이 전달됐습니다. 참고로 이날 10주년 행사는 10월 23일에 열렸지만, 기후솔루션의 진짜 창립기념일은 2016년 9월 23일이랍니다!

✈️ 같이 걸어온 10년, 이제 다음 10년을 향해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참석자들은 작게 시작했던 기후솔루션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기후 단체로 성장하기까지 함께 일궈온 시간들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값진 열매를 맺었던 지난 10년은 결코 혼자만의 힘이 아닌, 수많은 분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재생에너지 세상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가파르지만, 지금처럼 함께 힘을 모은다면 화석연료를 넘어선 새로운 미래는 반드시 현실이 될 것입니다. 단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이 길은 혼자 갈 수 없기에, 앞으로도 기후솔루션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세요.
지난 10년을 함께 걸어주신 여러분, 다가올 10년도 기후솔루션과 같이 걸어가 주실 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