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기의 암모니아 혼소 발전 방식은 “무탄소 발전”이라는 구호와는 다르게 석탄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기존 석탄화력발전기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20% 혼소(발열량 기준)를 적용할 예정인데, 나머지 80%는 여전히 석탄연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20%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석탄화력발전기의 암모니아 혼소는 최대 20%에 불과한 온실가스 감축효과에도 불구하고 석탄발전의 수명연장을 정당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암모니아는 대기중에서 미세먼지를 형성하는 미세먼지 전구물질이다. 암모니아 혼소 계획이 발표된 발전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계산한 결과 암모니아 혼소에 의해 기존 대비 81%까지 미세먼지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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